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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프라맹스 ] 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초박형의 상태. 냉기와 온기 사이의 아주 얇은 틈. 인간으로서는 깰 수도 찢을 수도 넘어설 수도 없는 아주 얇디얇은 막. - 지온 - 뒤돌아서서 걸어가는 그녀를 난 잡지 못했다. 그녀를 끌어안고 어디로든 도망가고 싶었지만, 나란 인간의 용기는 거기까지였다.
트럭으로 야채와 생선 장사를 하는 부모님 밑에서 성장한 세 자매. 첫째 딸인 서른두 살의 대기업회계사 오능란과, 도서관에서 계약직사 서로 일하는 스물아홉 살 오능미, 대학입학에 5수 째 떨어진 스물 다섯 살의 막내 오능수. 능수는 인간의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아서 정신과의사가 되는 게 꿈 이다
죽고 싶어도 장례비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 자신의 장례비를 다른 이에게 민폐 끼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소나무나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소나무나라 비행기를 타려면 자국에서 사망신고를 마쳐야 한다. 죽음을 바라는 마음과, 죽음에의 동경을 하는 사람들이 삶의 종착역이 될 소나무나라
제 안에는.. 열 명이 더 살고 있습니다. 제발, 더 늘어나진 않기를. 이 열 명의 다중이들과 살아감이 심히 벅찹니다. 여러분은 몇 명과 같이 살고 있으신가요? 오늘도 난 여전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절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사람들은 한 마리 토끼를 열심히 쫓다 보면 나머지 한 마
서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편안하게 담은 짧은글모음집입니다. [ 구경꺼리 ] 처음으로 세상에 나왔으니 실컷 구경해야지 음… 어디 좀 보자 어, 이상하다 어…어… 이상하네 왜 이렇게 구경할 게 없지?
'창조하는 사람은 말을 하기 보다 사물에 대해 일을 해야 합니다'라고 했던 시인 릴케의 말을 저는 좋아하고 공감합니다. 열심히 일하면서 틈틈히 쓴 글의 모음집입니다. [ 반짝이는 ] 타성을 반사시키고 권태를 지나치고 해이를 격리시키고 나태를 미끄러트리고 살아있는 영혼 깨어있는 정신 자립적인
샘물처럼 감성이 마르지 않기를.. 창조적 감성을 꼬-옥 안고, 항상 살아갑니다. 감수성은 모든 예술 행위에 있어서 낯설게 하기의 한 원천이 되기도 하는데, 특히 범상하지 않은 작가의 감수성은 <생각하게 함>으로써 독특한 묘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 지식백과 中 [ 생각 많은 갈대 ] 생각 많은 갈
[A lyric] 다음의 두 번째 시집입니다. 다양한 생각과 소신을 다채롭게 담았습니다. 어뮤즈(Amuse) 안에 있는, 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 타협 ] 사랑에 있어서 타협은 않겠다. 결혼에 있어서 타협은 않겠다. 우정에 있어서 타협은 않겠다. 사람대함에 있어서 타협은 없다. 삶의 태도에 있어서 타협은 없다